해가 지날수록 거울을 가까이서 보기가 두려워진다. 결코 나이를 속일수 없는 눈가의 잔주름, 이마에 깊게 팬 삼자 주름, 하하호호 웃을 때 자리 잡은 입가의 팔자 주름은 강렬한 태양 아래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야 없다지만, 방법이 있다면 좀더 천천히, 건강한 모습으로 늙고 싶은 게 인지상정. 확실한 링클 케어로 햇살 눈부신 여름을 당당하게 보낼 수는 없을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먼저 주름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 것인지 알아보자.

주름이란 피부 탄력이 상실되어 선 모양의 골이 피부 표면에 깊게 팬 상태를 말한다.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월에 의한 노화와 환경에 의한 노화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환경에 의한 노화의 원인으로는 자외선, 흡연, 과다한 음주, 대기 오염, 기름진 고열량식사,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나이에 비해 피부가 노화되었다면 자외선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세월에 의한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 유지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자연스럽게 노화되어 진피층이 흐물흐물해지면서 주름이 잡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되어 30세를 전후로 눈에 띄게 주름이 생긴다. 먼저 잔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피부 건조를 막아줄 보습 효과가 있는 화장수와 영양 크림, 링클 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목욕 역시 좋은 링클 케어 방법인데, 숙면을 취한 피부는 싱싱하고 탄력이 있다. 또한 따뜻한 욕조 목욕은 혈액 순환을 도와 영양 공급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준다. 그 밖에도 잔주름이 눈에 띄지 않도록 평소 마사지와 지압 등을 꾸준히 해주도록 한다. 주름관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

1. 시력이 나쁘면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 시력이 좋지 않은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살을 자꾸 찌푸리게 되어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마를 찡그리는 버릇이나, 긴장하면 미간을 좁히는 버릇 등은 주름을 부르는 좋지 않은 습관들이다.

2. 베개만 잘 골라도 목주름이 준다 - 높은 베개를 베면 고개가 아래로 꺾이면서 자연스럽게 목에 주름이 생긴다. 이것이 날마다 반복되면 목에 깊은 주름이 잡히게 된다. 베개를 고를 때에는 고개가 꺾이지 않는 높이의 편안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3.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마사지의 힘 -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내듯이 반복적으로 피부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주면 처진 피부도 올라갈 수 있다. 피부가 올라간다는 것은 피부 탄력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며, 탄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복원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탄력 있는 피부는 마음껏 웃어도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더욱 예뻐질 내 모습을 기대하며 일주일에 한두 번씩 피부 마사지를 해주자.

4. 절식하면 10년 이상 오래 살 수 있다. - 절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10년이상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니 절식의 안티에이징 효과는 탁월하다 하겠다. 절식은 식사량을 줄이는 소식과는 달리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 평균 섭취 열량을 30펴센트 줄일 경우, 우리 몸이 각성하여 노화요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 구성을 줄리고, 단백질은 7퍼센트가량 늘려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토마토만 먹으면 약국이 망한다?! - 토마토는 산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 토마토만 먹고 살면 약국이 망한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이외에도 레드와인과 올리브오일 등의 항산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젊은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