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는 화장품 중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 잡았고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기초 스킨 케어 제품이 되었다. 피부 색을 검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며 얼룩덜룩 색소 침착을 남기는 등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하는 행위를 살펴 보면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품으로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 스킨 케어 후,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바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자외선 차단에 대해 알아보자.

①평상 시, SPF15++의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SPF(자외선 차단 지수)를 보고 선택한다. SPF는 자외선 차단의 지속 시간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SPF 15 정도면 자외선 B를 93% 차단하기 때문에 평상 시라면 SPF15-25로도 충분히 자외선차단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SPF는 자외선 B에 대한 정보에 불과하다 것이다.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A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은 UVA로 표시되며 + 표시가 많을 수록 그 차단 지수가 높은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화학적 차단제가 물리적 차단제에 비하여 사용감이 가벼우므로 일상 생활에서는 화학적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메이크 업도 수월하다.

②야외활동 시, SPF 25~50++ 물리적 차단제

실내에서 활동 할 때 보다 야외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양이 많을 뿐아니라, 수면이나, 콘크리트 등에 의해 반사 되어 자외선의 양도 많다. 1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SPF 25-40에 UVA도 차단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물리적 차단제가 사용감이 좀 더 무겁긴 하지만 차단 효과가 뛰어나므로 물리적 차단제가 더 좋고, 해변이나 수영장, 땀이 많이 나는 운동 골프, 스키 등을 할 때에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또는 water-resistant)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여, 물이나 땀에 씻겨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해변에서 모래가 붙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불편해 했다면, 모래가 붙지 않는 방사 기능(sand-resistant)이 있는 제품 사용이 편리하다.

③make-up 위엔 스프레이 타입을!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어 버렸으나, 여성들이 메이크업을 한 다음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있는 가에 대하여는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메이크업우에 사용할 경우엔 화장이 뭉치지 않도록 미세한 입자로 분사되고 흡수가 잘 되는 제품이 좋다.

④민감한 피부의 자외선 차단제 선택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의 일부 성분이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물리적 차단제가 더 좋고 착용감 때문에 화학적 차단제를 선호한다면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PABA, cinnamate, benzophenones 등이 포함되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그리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즉, 자외선 A, B 모두 차단되는 제품이면서, oil free, PABA free, 저자극성(near Non-lrritant)등의 문구를 잘 살펴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보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트러블을 적게 일으키며 물리적 차단제는 아기 피부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⑤여드름 피부의 자외선 차단제 선택

여드름 피부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불편한 것은 유분감이다.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oil free 제품이면서 면포형성 물질이 없는 (Non-comedogenic) 제품, 로션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또 방부제나 향료는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므로 적게 들어간 것을 고른다.